물가·성장률 모두 잡은 인도네시아…IDX 지수 연중 최고치

입력 2023-11-30 17:04   수정 2023-11-30 17:2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도네시아 증시가 이달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물가도 빠르게 안정시키는데 성공하며 향후 성장가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30일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JKSE)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IDX지수는 0.70% 오른 7085.56에 마감했다. IDX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6.67%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52주 최고치(7090.28)에도 근접했다.

인도네시아 증시의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탄탄한 경제성장률이 꼽힌다. OECD는 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4.7%에서 4.9%로 높여 잡았다. 내년은 이보다 더 높은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2.56% 수준까지 내려오며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다. 국내에 상장된 인도네시아 관련 ETF는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이 유일하다. MSCI 인도네시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이달 들어 누적 상승률은 3.84%다. NH-Amundi 자산운용의 '인도네시아 포커스 증권투자신탁'도 연초 대비 10.27% 오르며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주로 금융·통신업종에 투자한다.

미국에 상장된 인도네시아 ETF도 주목할만하다. '아이셰어즈 MSCI 인도네시아 ETF'(EIDO)가 대표적이다. 주로 인도네시아 금융업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한달간 누적 상승률은 7.75%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의 HTS·MTS를 통해 인도네시아 상장 종목을 직접 사고팔 수 있다.

주목할만한 업종은 광산업이다. 인도네시아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과 구리 등의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광산업 기업인 PT Amman Mineral Internasional은 올해 7월 상장해 이날까지 345.87% 올랐다. 화학 소재 기업인 Chandra Asri Petrochemical도 올해 들어 26.61%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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